오랜만에 아키하바라에서 별생각 없이 걷다가 라디오 회관 1층에서 신기한 자판기를 발견했다. 원래 있던 슈타인즈게이트 물 자판기가 없어지고 생긴 자판기..... 보니까 100% 오렌지를 짜서 만드는 주스가 나오는 모양이었다. 3~4개분의 오렌지가 들어간다고!가격은 500엔이고 돈을 넣으면 알아서 짜지더니(영상을 찍었는데 제대로 못 찍어서 영상은 패스..ㅠ) 이런 식으로 컵 위에 얇은 비닐이 덮인 채로 나온다! 이거 겁나 뜨겁다!!!!!!!!!! 잘못 만지면 진짜 놀래니까 조심해서 잡을 것...그리고 자판기에 보면 빨대가 있으니 그걸로 이제 뇸뇸 마시면 끝! 맛이야 당연히 오렌지를 짠 맛이라서 딱 그 오렌지맛인데 이렇게 마실 수 있는 게 재미있는 것 같다. 원래도 오렌지를 좋아해서 맛있을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