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님의 일본생활기

맨날 지나가기만 하고 안 먹다가 갑자기 끌려서 먹으러 온 아자부사보! 여기는 홋카이도 아이스크림으로 젤라토 아이스크림이다. 엄청 부드러움... 맛도 꽤 이것저것 있었다.나는 더블로 주문했고 이런식으로 세워서 쌓아준다. 뜨는 모습이 엄청 힘들어 보였지만.. 나는 맛있게 먹기만 할 뿐.... 홋카이도 아이스크림이여서 그런지 우유의 함량이 많이 높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망고도 내가 평소에 알던 후르티함 보다는 우유가 함류되어 망고우유 같은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그래서 더 맛있음! 초코민트는 초코맛 보다는 민트맛에 초코칩을 더해 초코민트~라는 느낌을 낸 것 같았다. 그것도 아주 잘어울림! 콘은 꽤 고급스러운 맛이 나서 맛있었다.. 아이스크림이 스며들어서 나는 맛도 최고! 젤라토 먹고 싶을 때 정말 추천하는 ..

나는 스시를 좋아하긴 하는데 고급 스시를 좋아하는 건 아니라 가볍게 먹는 걸 좋아한다!(좋아하는 게 연어나 오징어라...) 근데 100엔 스시는 진짜 늘 사람이 많고 복작복작해서... 그리고 그럴 때 가면 특히나 퀄리티가 별로라서 자주 가는 곳이 여기다! 예~전에 회식으로 한번 간 적이 있는 곳인데 맛도 좋고 가격대도 괜찮아서 자주 가는 곳! 요즘은 가격대가 좀 올랐는데(물가 상승 안 한 곳이 없다...ㅠ) 그래도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대충 100엔 스시의 2배 정도 되는 가격인데 맛은 5배 이상 맛있다고 생각한다. 여긴 스시를 만드는 곳이 바로 눈앞에 있어서 옆에 있는 표에 자신이 먹을걸 체크해서 건네면 그대로 만들어주시는데 진짜 맛있다... 자신이 먹을걸 체크할 때 와사비 넣을 건지 말 ..

오랜만에 아키바에서 새로운 카페를 가보고 싶어서 찾은 곳! 아키바에선 아무래도 메이드 카페 같은 컨셉 카페가 많다 보니.. 그런 곳 아니면 체인점인데 가끔 특이한 개인 카페들이 있어서 찾아서 가보곤 한다. 이번에 발견한 곳은 이 곳. 생각보다 많이 지나다니던 곳이었는데 카페라고 생각 못했다.. 뭔가 쓱 지나가면 코어킹 스페이스 같은 느낌...이곳은 팬케이크로 유명한 것 같았는데.. 밥을 너무 많이 먹은 뒤라 팬케이크는 못먹을 것 같고 그다음으로 많이 먹는 치즈케이크를 주문했다. 그리고 음료는 후르츠 티와 카페라떼. 치즈케이크는 500엔이었고 음료는 각각 500엔대와 400엔대. 가격 자체는 엄청 쌌다. 진짜 가성비... 이렇게 봐서 크기가 가늠이 안되지만 저 컵 진짜 큽니다.. 음료 맛은 그냥저냥 무난한..

내가 직접 가서 사온건 아니고 남친이 지나가다 내 생각이 나서 사 왔다는 디저트...! 모양만 봤을 땐 까눌레인 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슈크림빵이었다!! 이름하야 슈눌레!! 진짜 특이하게 생겼는데 약간 까눌레같은 모습에 위에는 초코가 뿌려져 있고 장식되어 있었다! 왼쪽은 딸기 슈크림빵이고 오른쪽은 믹스 슈크림빵인데 믹스는 초코, 바닐라의 크림이 들어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딸기 쪽이 더 취향!! 진짜 딸기향이 훅 풍기고 인공적인 맛보단 살짝 신맛과 함께 엄청 딸기!!!!!! 한 맛이 나서 좋았다. 속을 보면 이런 느낌인데 진짜 딸기들이 보이지 않나요... 너무 맛있어서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정보가 별로 없고 나고야에서 오신 분들이 하는 것 같았다! 아키하바라 아뜨레에서 지금 팝업 스토어식으로 판매 중인 제품이라..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키칸보!! 살짝 매콤하고 산초의 마비되는 맛이 특징인 라멘인데 국물도 진짜 너무 맛있지만 차슈와 계란이 정말 절묘하게 부드럽고 맛있어서 반했었다. 게다가 개인적으로 미소라멘은 좀 짜고 특색이 강한 맛이라 별로 안 좋아했었는데 여긴... 미소라멘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특별한 맛이었다. 내가 가장 많이 먹는 메뉴인 아지타마 카라시비 미소라멘인데 계란도 들어있고 차슈도 들어있어서 좋아한다. 여긴 카라사(매움정도) 시비루(설명하기 힘든데 산초 같은 맛의 마비되는 그런 맛? 의 정도)를 정할 수 있고, 나는 둘 다 보통으로 하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물론 싫어하는 부분은 없음이나 제일 적음으로 선택 가능하다는 점! 전체적으로 맛은 살짝 매콤하고 불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고 차슈는 정말..

양고기 샤브샤브집 메리노! 예전에 몇 번 가본 적이 있는데 얼마 전부터 홀로라이브 버튜버 와타메와 콜라보를 시작했다고 한다. 나는 잘 모르지만 와타메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 같이 가보기로 했다. 참고로 이 와타메 콜라보는 이번달 말까지 하는 것 같고, 예약해야지만 즐길 수 있다. 입구부터 메리노 직원복을 입고 있는 와타메가 맞이해주고 있었다. (근데 양고기집에 양컨셉 캐릭터는 뭔가 잔인한 거 아닌가) 내부도 귀엽게 장식되어 있었는데 들어오자마자 다들 이거 찍고 있던... 그리고 계산대 바로 옆에 있던 굿즈 판매대! 생각보다 굿즈가 되게 귀여웠던 거 같다.(물론 가격은 안 귀여웠다) 요건 세트 메뉴가 전부 나오고 라스트오더 시간까지 구매 가능하며, 자리에 있는 종이에 사고 싶은 거 작성해서 가져간 후 구..

잇푸도는 하카타에서 시작한 하카타 라멘 체인점이다. 물론 하카타에서 먹는 게 제일 맛있을 수 있으나(기분상) 도쿄에서 먹고 싶다면 이곳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이곳은 하카타와 같이 독자적으로 메뉴개발 등을 하며, 정말 "본점"과 같은 취급을 받는 특별한 곳이다. (다른 체인점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혼포랑 비교하면 맛이 많이 다른 편이다.) 여기는 하카타라멘답게 돈코츠베이스이며 간장이 소스가 살짝 들어가며 아카마루 메뉴에는 추가적으로 특제 빨간 소스가 들어가 있다. 또한 특이하게도 라멘에 목이버섯이 토핑으로 존재하는데, 내가 잇푸도를 처음 방문했을 땐 목이버섯을 별로 안 좋아하는 터라 꺼렸지만 지금은 제법 별미라고 생각되어 가끔은 추가적으로 주문해서 먹기도 한다. 라멘 자체도 맛있지만 잇푸도에서 더 빛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