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멘】차슈가 맛있는 반나이 키타카나라면(坂内 喜多方ラーメン) - 체인점

지나가다가 한 번쯤을 봤을 법한 쇼유라멘 체인점 반나이 키타카나라면....!
개인적으로 쇼유라멘 = 중화라멘 같은 이미지인 데다가 중화라멘은 진짜 한 번도 내 입에 맞았던 적이 없어서 가볼까~ 싶다가도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체인점...
하지만 어떠한 계기로 6년만에 처음 발을 들이게 되었는데...! 현재 주에 3번 가는 라멘집이 되어버렸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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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슈라멘(야끼부타라멘) 1,140엔과 미니 야끼부타동 200엔

제일 많이 먹는 메뉴는 이것!
이렇게 봐서는 모르겠지만 진짜.. 진짜 양이 많다!!! 위에 있는 차슈 이외에 밑에도 좀 더 깔려있어서 진짜 거짓말 조금 보태서 한 젓가락당 차슈 하나씩 집어먹어도 남을 정도다 ㅎㅎ
게다가 차슈의 퀄리티가 전혀 떨어지지 않고 전부 부드러우며 잡내 이런 거 없이 적당한 지방과 살코기의 조합이 좋다!
그리고 처음에 내가 쇼유라멘이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했었는데 그 이유가 정말 깊은 맛도 없고 그냥 짠맛만 나는 그런 라멘을 많이 겪었기 때문....
근데 여기는 뭔가 국물이 삼삼하면서 짭짤한데 면은 쫄깃하고 깊게 맛이 베지 않아서(?) 차슈와 같이 먹으면 진짜 맛있다......
게다가 저 옆에 있는 야끼부타동이 진짜 너무 맛있는데 저걸 메인 메뉴로 팔아줬음 할 정도이다..........
위에 차슈는 라멘에 들어가는 것과 달리 토치로 한번 불맛을 내주는데 그 불맛과 짭짤한 데리야끼 소스가 엄청난 시너지를 낸다.... 
평소에 라멘만 먹어도 배불러서 밥을 못먹는데 라멘을 남기는 한이 있어도 여기 가면 꼭 밥도 시킴...!

네기 차슈라멘 1,240엔

이건 차슈라멘에 파채가 올라간 메뉴인데, 그냥 파채는 아니고 양념이 된 파채이다!
살짝 새콤짭짤한 소스의 파채에 깨가 살짝 올라가 있다.
솔직히 라멘 국물도 좀 짠 편이라 파채까지 올라가면 좀 짜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파를 좋아한다면 싫어할 수 없는 구성과 맛...
게다가 사진으로 보면 기름져 보이지만 일본의 다른 라멘들에 비해 그렇게 기름지지도 않다!
진짜 깔끔하게 먹기 딱 좋은 라멘!!!
평소 소유라멘이 별로였던 사람도 여길 안 가봤다면 가보는 걸 추천할 정도로 맛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