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라멘】레몬 라멘의 원조 린스주 쇼쿠도(りんすず食堂) - 오지마

딴두콩 2023. 3. 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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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스즈쇼쿠도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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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주변을 꽤나 자주 다니는데 어쩌다가 발견한 라멘집!
처음에는 이름도 모르고 간판만 보고 들어갔었는데 알고 보니 유명한 곳이었던 곳...
레몬 라멘의 원조로 유명하고(레몬 라멘의 유행(?) 시켰다고 한다) 이외에도 모츠라멘 등 다양한 라멘이 있다.
게다가 한국 방송 미우새에 출현한 적도 있는 곳!

레몬 라멘 800엔

레몬라멘은 간장베이스로 라멘 위에 레몬이 올라간 독특한 비주얼을 보여준다.
사실 이 상태로 먹는 라멘은 아니고 적당한 시간대에 레몬을 빼내 줘야 한다.
그래서 레몬을 옮기는 그릇을 같이 줌! 만약 적당한 시간대에 빼내지 못한다면... 엄청 쓴 라멘을 맛볼 수 있다.
생각보다 특이하게 맛있는 편. 진짜 안 어울릴 거라 생각했건만 생각보다 평범하게 맛있었다.
살짝 새콤한 맛과 간장이 어우러져서 이 집의 넘버원인 이유가 있긴 한 모양이었다.
주변을 보니 레몬을 추가해서 먹는 분들도 많았다...!

모츠라멘 1,000엔

모츠라멘!
즉 곱창라멘인데 칼국수 같은 살짝 두꺼운 면발과 미소베이스(된장인데 진짜 그런 느낌이 하나도 안 든다!)의 라멘이다.
위에는 모츠(곱창)와 파, 숙주, 양파튀김, 레몬껍질이 살짝 올라가 있어 기름진 듯하면서도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어 너무 맛있다.
나는 약간 삼계탕 먹듯 스테미너를 충전하는 느낌으로 자주 먹는다!!

마제소바 그리고 세트로 나오는 카레가루, 밥 950엔

마제소바!
가게 인기랭크에는 없는데 먹는 방법이 따로 적혀있을 정도여서 너무 궁금해서 먹어본 메뉴이다.
맛은 산초가 느껴지며 살짝 매콤한 맛! 그리고 사진은 깜박하고 못 찍었는데 먹는 방법을 보면 세 가지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처음에 잘 섞어서 한번 즐기고, 같이 나오는 카레가루를 얹어서 새로운 느낌으로 한번 즐기고, 마지막으로 밥을 넣어 소스의 진한 맛을 느끼는 걸로 한번! 이렇게 세 가지를 즐길 수 있다고 되어있다.
실제로 세가지 방법 다 색다른 맛이라서 맛있었음><
내가 평소에 자주 가던 마제소바랑 비교하면 많이 기름지지 않고 적당히 무겁고 적당히 매콤해서 별미로 즐길 수 있는 메뉴인 듯!

 
다른 메뉴로는 토리텐(닭튀김) 아게교자(만두튀김) 등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아게교자 완전완전 추천한다...!
미니 차슈동도 꽤나 맛있었는데 라멘양이 많은지라 배불러서 자주는 못 먹었다..........
 
2020년부터 꾸준히 다니고 있는 라멘집인데 최근에는 가격이 올라서 슬프지만 그래도 맛은 여전하니 다들 한 번쯤은 방문해 보는 걸 추천합니다!

 
★위치
https://goo.gl/maps/bBenkU2BMunZUe4M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