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님의 일본생활기

오랜만에 아키바에서 새로운 카페를 가보고 싶어서 찾은 곳! 아키바에선 아무래도 메이드 카페 같은 컨셉 카페가 많다 보니.. 그런 곳 아니면 체인점인데 가끔 특이한 개인 카페들이 있어서 찾아서 가보곤 한다. 이번에 발견한 곳은 이 곳. 생각보다 많이 지나다니던 곳이었는데 카페라고 생각 못했다.. 뭔가 쓱 지나가면 코어킹 스페이스 같은 느낌...이곳은 팬케이크로 유명한 것 같았는데.. 밥을 너무 많이 먹은 뒤라 팬케이크는 못먹을 것 같고 그다음으로 많이 먹는 치즈케이크를 주문했다. 그리고 음료는 후르츠 티와 카페라떼. 치즈케이크는 500엔이었고 음료는 각각 500엔대와 400엔대. 가격 자체는 엄청 쌌다. 진짜 가성비... 이렇게 봐서 크기가 가늠이 안되지만 저 컵 진짜 큽니다.. 음료 맛은 그냥저냥 무난한..

항상 에노시마 여행 갈 때마다 비가 와서 타코센베는 못 먹었었는데.. 이번엔 드디어 (날이 안 좋긴 해도) 비가 안 왔기 때문에 타코센베를 도전하러 왔다!! 타코센베로 유명한 아사히 본점으로 갔고, 처음에 오 여긴가보다~ 하고 줄을 따라 가는데 명성에 맞게 엄청...엄청 길었다. 가게 안에 빙 둘러서 줄이 있어서 짧아보이지만 제법 긴 줄...이었다. 줄을 서서 기다리다보면 발권기가 나오고 거기서 살 센베의 티켓을 구매하고 그 티켓과 센베를 교환하는 느낌이다.한참 기다린 후 타코센베를 받았고, 타코센베만 먹기 아쉬워 츄하이도 같이 구매했다! 타코센베는 받자마자는 어어엄청 뜨거우니 조심... 세게 잡으면 다 부서져서 떨어지니 조심.. 꼭 두 손으로 조심히 잡으세요..... 맛은 어디서 먹어본 맛 같은 느낌인..

이번에 에노시마로 여행을 가면서 가게 된 브런치 카페! 창가 자리에서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꽤나 유명한 곳이었다. 다만 진짜 너무 지치고 배고파서... 대기할 때 계속 멍 때렸더니 주변 사진은.. 없다...^^ 그래서 이번엔 간단하게 주문한 음식 리뷰만 하려고 한다!총 네 종류의 음식을 시켰고 이건 그 첫 번째인 모차렐라와 세이지버터 핫샌드위치. 안에 모짜렐라와 채소....(이름이 생각 안 나는데 잎이 살짝 둥글고 긴 채소....)가 들어있다. 딱 사진에 보이는 대로 들어있으며 빵은 버터로 구워 위에 올리브 오일을 뿌려준다. 개인적으로 짠맛이 강한 샌드위치여서 취향은 아니었다ㅠ 이름 그대로 스크램블 에그와 빵인데 계란은 어떻게 만든 거지 싶을 정도로 부드러운 느낌이긴 했다. 다만 진짜 보는 그대로의 맛이..

이번에 여행하면서 지나가다가 발견한 가게인데 보자마자 지나칠 수 없는 비주얼이라 들러봤다! 이름은 사쿠라의 꿈(사쿠라노유메미)이고 작은 가게라 옆에서 가볍게 먹고 가거나 테이크아웃하는 느낌! 나는 하나만 구매하여 걸어 다니면서 먹기로 했다~!요건 쿠사당고라고, 한마디로 말하면 쑥떡 위에 팥 앙금이 올라간 당고!! 딱 아는 맛이라 이게 너무 먹어보고 싶어서 구매! 쑥떡과 팥앙금은 실패할 수 없는 조합이기에 진짜 너무 맛있었다..... 다른 화려하고 맛있어 보이는 당고도 정말 많았는데 다음에 갈 땐 이것저것 도전해 볼 예정이다! ★위치 https://goo.gl/maps/cktwV7pF5trcF8hY6?coh=178572&entry=tt Sakura no Yumemiya · 2 Chome-7-34 Komac..

5월 9일부터 수량한정으로 판매를 시작한 해피니스 박스! 우연히 지나가다가 발견했는데 너무 귀여워서 재고가 있는지 물어봤더니 마침 재고가 새로 들어왔다고 했다! 그래서 바로 구매! 구성품을 이렇게 위에서부터 아이스크림 콘, 스쿱, 아이스크림 2통(?), 콘 받침대 이렇게 있다! 나는 저 스쿱이 너무 귀여워서 바로 구매했는데 진짜 귀엽다... 아이스크림 콘은 박스 안에 이렇게 총 6개가 들어있다! 콘에 하나하나 종이로 쌓여있고 저기에 스쿱으로 아이스크림을 얹으면 된다! 실제로 보니 더 귀여운 스쿱.... 한국에서 많이 봤던 스쿱이랑은 조금 달랐지만 귀여움! 단점은 아이스크림이 살짝 녹아있으면 뜨기 겁나 불편함! 그도 그럴게 가운데로만 움직일 수 있다 보니까...ㅠ 그건 좀 아쉬웠다. 아이스크림은 한통당 최..

가마쿠라에 처음 갔을 때 먹어보고 반한 카레빵... 10시에 여는데 여기는 10시에 맞춰서 오면 줄이 짧은 편이라 이번에도 10시에 맞춰서 도착했다...!메뉴는 카레빵 단일 메뉴이고, 4개 세트로 사면 박스에 담아준다! 개당 400엔이고, 나는 마셔보진 않았지만 다들 레모네이드도 하나씩 주문하고 있었다. 레모네이드도 유명한 듯?이 카레빵의 특징은 일반 카레빵처럼 튀긴 후에 남는 기름진 느낌이 덜한 편이다. 약간 구운 빵 같은 느낌!! 겉이 바삭하고 한입 베어 물면 안에서 살짝 매콤한 카레와 치즈가 쭉 늘어나 환상적... 치즈가 제법 길게 늘어나는 편이라 기분도 좋다. 진짜 매번 올 때마다 먹는 가게이고 이것 때문에 가마쿠라 가고 싶을 정도....ㅠ 맛있다.. 정말 추천하니까 꼭 드셔보세요 ★위치 http..

이번에 한국 페어로 나온 전주비빔밥 오니기리....... 한국어는 좀 제대로 써주지... 싶었다... 뭐.... 일단 한국이랑 어떤 느낌으로 다른지 궁금해서 구매했다.결론부터 말하면 한국 전주비빔밥 삼각김밥 생각하고 먹으면 좀 많이 심심한 맛..? 한국은 양념이 많고 살짝 매콤한 맛으로 먹는다면 이건 좀 더 야채가 많고 양념이 부족해서 싱거운 느낌이다. 전형적인 일본의 양념된 오니기리 제품들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비빔밥이라기엔 역시 많이 부족한... 제품! 그냥 생각 없이 기대 안 하고 먹으면 그냥저냥 먹을만할지도 모른다. 내가 너무 기대한 걸 지도....ㅠ

우연히 인터넷 보다가 발견한 포카리 스웨트 병! 뭔가 너무 예뻐 보여서 이건 사야겠다 싶어서 찾아봤더니 작년 7월에 나온 신상품이었다! 이온 스타일이라는 이온 중에서도 큰 마트나 Loop라는 자판기..? 같은 곳에서 살 수 있었고 리사이클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만든 제품인 듯했다!진짜 여름~ 청춘~ 이런 느낌의 병이고 개인적으로 너무 예뻐서 꽃병 같은 걸로 사용해도 너무 좋을 것 같았다.. 말 그대로 하늘색 같은 느낌이라 너무 마음에 든다..... 맛이야 뭐 그냥 포카리 스웨트지만 그냥 이건 유리병을 사려고 사는 게 아닐까...? ★구매가능 점포 확인 https://www.aeonretail.jp/shoplist/loop/

인절미라길래 일단 냅다 사 왔다. 쿠로미츠(흑밀)와 시나몬이면 일단 실패는 없겠지 싶어서! 근데 이제 보니 한국 페어랑 무슨 상관인가 싶기도 한 제품이었지만...이게... 뭐랄까 엄청 달았다. 물론 흑밀이 들어갔으니 당연한가 싶긴 한데... 엄청 달다! 그리고 겉에서 느껴지는 시나몬향이 생각보다 강하다. 시나몬을 좋아하는 편인데 흑밀이랑의 조화가 뭔가 좀 아쉬운 느낌ㅠ 그렇다고 맛없는 건 아닌데 전체적인 조화가 좋냐고 하면 그건 아닌 거 같고... 생각해 보면 흑밀의 맛보다 시나몬향이 너무 강해서 흑밀이 묻혀서 그런 것 같다.

이런 것도 나오네.. 싶어서 구매해 본 달고나 커피 & 우유푸딩! 밑은 우유푸딩이고 위의 크림은 달고나 커피 맛을 재현한 크림인듯했다. 맛은 나름 괜찮은듯? 위의 커피 크림이 그.. 믹스커피를 잘 섞어서 만든 크림의 씁쓸하면서 달달한 맛을 잘 표현한 것 같다. 쓴맛과 은은한 단맛과 커피 향이 밑의 우유푸딩과 잘 어우러져서 나는 취향~! 푸딩은 달달해서 씁쓸한 맛을 잡아줘서 그게 참 좋은 것 같다. 푸딩 좋아하시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