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님의 일본생활기

시부야에서 비비고 팝업스토어 한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팝업스토어 끝나기 일주일 전인 어제 다녀오게 되었다! 근데 진짜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팝업이 곧 끝나니까 글 안 올리려다가 급하게 씀 ㅠ 일단 나는 토요일 3시쯤 갔고 한시간 반정도 기다렸다. 나중에 근처 놀다가 5~6시쯤 가니 사람이 별로 없었던 거 생각하면 조금 시간대를 타는 느낌인 듯하다. 일단 파는 메뉴를 보면 적혀있는 그대로 떡볶이(오리지널, 매운맛 중 하나), 김밥(야채, 불고기, 김치치즈 중 하나), 핫도그, 튀김종류! 전부 비비고에서 판매하고 있는 냉동식품들이다. 이번에 떡볶이가 새로 나와서 홍보겸 하는 팝업인 것 같다. 전부 단품으로도 구매가능하고 떡볶이, 김밥, 핫도그 or 튀김 세트도 있다! 나는..

올해도라고 해도 생각해 보니 올해 초에도 고디바 콜라보했었던 거 같다. 가격도 꽤나 올라서 당분간 진짜진짜 안 사 먹어야지!! 했는데 이건... 참을 수가 없었다. 쇼콜라 롤 위에 크림 브륄레가 덮여있었기 때문이다.... 이건 맛없을 수가 없지!!비주얼은 진짜 미묘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맛있다! 겉은 설탕 알갱이가 씹히면서 바삭하고 안쪽은 부드럽고 초코크림은 달달하고 씁쓸해서 조화가 좋다.. 너무 달지도 않고 적절한 조화여서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굳! 그렇지만 비싼 건 맞지..

아라시야마에서 여기저기 카페를 찾다가 발견한 곳! 티라떼 전문점이고 디저트로 스콘과 타르트 같은 것들 판매하는 곳이다. 그 이외에도 티라떼로 만든 아이스크림도 판매를 하는데 이것도 꽤나 맛있어 보였다.사실 여기에 티라떼와 스콘을 사러 온 건데...... 이미 카페를 두 군데 다녀온지라 테이크아웃을 하려고 했더니 티라떼 보틀에 든 건 대용량밖에 없어서 포기하고 스콘만 구매했다. 스콘은 플레인과 말차가 있었는데 둘 다 버터향과 맛이 은은하게 나는 게 진짜 고소하고 맛있었다. 티라떼도 진짜 맛있었을 거 같은데.... 안 사 온 게 너무 후회되는 날이었다.. 혹시 아라시야마 갈 일이 있다면 저 대신 마셔주세요..... ★위치 https://goo.gl/maps/kouk2xNjEHnNCrQc6?coh=178572..

빵과 에스프레소는 도쿄에도 있는 꽤나 유명한 체인점인데 아라시야마에는 특별한 지점이 있다고 하여 이번에 방문하게 되었다! 빵이 유명한 곳인데 아라시야마는 아라시야마 특유의 느낌을 정원으로 표현하여 그 느낌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지점이라고 한다.나는 4시 가까운 시간에 오게 되었고, 앞에 5팀 정도가 대기 중이었다. 키오스크에 대기 인원을 입력하고 표를 뽑은 후에 주변에 있는 정원을 둘러볼 수 있었다. 여기에는 앉을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키오스크 주변이 아니더라도 앉아서 대기하거나 정원을 구경하고 있으면 내 차례가 왔을 때 직원이 찾으러 와준다! ~번 손님 하고 부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 없음!대략 20분 정도 대기한 것 같다. 대기 후 안쪽의 창가 쪽 자리에 앉게 되었는데 바깥에 보이는 정..

옛날 일본의 전통가옥 같은 건물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위치한 이 스타벅스는 교토 니넨자카에 위치한 일본 느낌이 가득한 스타벅스이다.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인 니넨자카에 있는 스타벅스여서 여행 다니다가 지쳤을 때 가기 좋다. 다만 아무래도 다들 같은 생각이므로 사람이 많다는 단점이 있다...내부라고 찍은 사진이 이것밖에 없지만 좌식으로 다다미방인 곳도 있고 일반 스타벅스처럼 테이블식으로 된 곳도 있다! 다만 사람이 많을 땐 비어있는 자리에 앉는 게 최선이니 고를 수 없지만.. 그냥 참고 삼아! 그리고 예전엔 그래도 관리가 좀 된 편이었던거 같은데 최근에 관광객들이 늘어서 그런지 내부 관리가 조금 안된 느낌을 받았다. 쓰레기가 좀 굴러다니는 곳이 많았음 ㅠ 꽤나 좁고 특히 화장실은 하나밖에 없는지라 굳이 여기..

교토에 왔다면 한 번쯤은 와봐야 한다는 동양정! 여기가 유명한 이유는 120년 이상 된 오래된 함바그집이라는 점이 아닐까 싶다. 맛이야 물론 맛있지만 함바그는 함바그라는 느낌이긴 하다.그리고 여기가 유명한 두번째 이유! 토마토 샐러드가 맛있다. 이 토마토 샐러드 하나가 300엔인데 진짜 토마토 주제에 너무 맛있다. 마요네즈 등을 섞은 소스로 버무려진 양배추 샐러드 위에 껍질 벗긴 토마토, 그리고 그 위로 소스가 얹어져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짭짤한 맛이 단맛을 끌어낸다는게 어떤 느낌이 느낄 수 있는 샐러드! 이 샐러드는 함바그가 나오기 전에 먼저 나오는데 애피타이저로 맛보고 나면 함바그를 조금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필수로 주문하는게 좋다고 생각함!(지점에 따라 아예 세트 메뉴로 ..

예전에 코로나 때 교토로 여행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집... 진짜 너무 맛있어서 이번에 여행오면서 왔더니 세상에나 진짜 사람이 너무 많았다... 11시 오픈이어서 11시 6분쯤 도착했는데 대기가 180분이란다..... 일단 그래도 온게 아쉬워서 대기 명부에 이름 쓰고 기다려봤다. 내 앞으로는 약 20팀 정도가 있었다....주변에 스타벅스와 타리즈가 있어서 커피 사다가 마시면서 기다렸는데 의외로 빨리 대기가 줄어서 약 1시간 정도 기다리고 입장 가능했다! 그리고 대기명부에 이름 쓰고 다른 데 갔다가 내 차례가 지나도 입장 가능한 것 같으니 참고하세요~! 들어오면 물과 차, 그리고 텐동을 먹다가 마지막에 오차즈케를 해 먹을 수 있다는 설명이 적힌 걸 주신다. 밥을 2~3스푼 정도 남겨서 도미로 낸 국물로 오..

오늘 발매한 레몬 케이크 프라푸치노! 뭐랄까 나올 때부터 생각한 건데.. 레몬케이크라니 살짝 텁텁한 느낌이 들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었다. 그렇지만 일단 레몬을 좋아하기 때문에 마셔볼 수밖에 없었음!(궁금증은 못 참아)제조과정을 봤더니 정말로 레몬케이크를 하나 넣어서 갈더라......... 뭔가 쿠키 같은 걸 넣어서 레몬케이크와 비슷한 맛을 낼 줄 알았는데 그냥 대뜸 레몬케이크 하나 넣어서 우유랑 이것저것 갈던..... 일단 맛은 예상했던 그대로 아무래도 케이크를 갈다 보니 텁텁한..ㅠ 맛이 느껴졌고 레몬맛 자체는 좋았다! 끝맛에 느껴지는 그 빵 특유의 텁텁함이 있어서 아쉬웠지만 휘핑 위에 올라가는 레몬소스? 와 무언가의 토핑.. 제법 레몬맛이 톡톡 튀어서 좋았다. 다만 무슨.. 껍질.. 비슷한 ..

오랜만에 아키바에서 새로운 카페를 가보고 싶어서 찾은 곳! 아키바에선 아무래도 메이드 카페 같은 컨셉 카페가 많다 보니.. 그런 곳 아니면 체인점인데 가끔 특이한 개인 카페들이 있어서 찾아서 가보곤 한다. 이번에 발견한 곳은 이 곳. 생각보다 많이 지나다니던 곳이었는데 카페라고 생각 못했다.. 뭔가 쓱 지나가면 코어킹 스페이스 같은 느낌...이곳은 팬케이크로 유명한 것 같았는데.. 밥을 너무 많이 먹은 뒤라 팬케이크는 못먹을 것 같고 그다음으로 많이 먹는 치즈케이크를 주문했다. 그리고 음료는 후르츠 티와 카페라떼. 치즈케이크는 500엔이었고 음료는 각각 500엔대와 400엔대. 가격 자체는 엄청 쌌다. 진짜 가성비... 이렇게 봐서 크기가 가늠이 안되지만 저 컵 진짜 큽니다.. 음료 맛은 그냥저냥 무난한..

항상 에노시마 여행 갈 때마다 비가 와서 타코센베는 못 먹었었는데.. 이번엔 드디어 (날이 안 좋긴 해도) 비가 안 왔기 때문에 타코센베를 도전하러 왔다!! 타코센베로 유명한 아사히 본점으로 갔고, 처음에 오 여긴가보다~ 하고 줄을 따라 가는데 명성에 맞게 엄청...엄청 길었다. 가게 안에 빙 둘러서 줄이 있어서 짧아보이지만 제법 긴 줄...이었다. 줄을 서서 기다리다보면 발권기가 나오고 거기서 살 센베의 티켓을 구매하고 그 티켓과 센베를 교환하는 느낌이다.한참 기다린 후 타코센베를 받았고, 타코센베만 먹기 아쉬워 츄하이도 같이 구매했다! 타코센베는 받자마자는 어어엄청 뜨거우니 조심... 세게 잡으면 다 부서져서 떨어지니 조심.. 꼭 두 손으로 조심히 잡으세요..... 맛은 어디서 먹어본 맛 같은 느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