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님의 일본생활기

이래도 일주일정도.. 업뎃이 없을 예정...! 자격증 시험도 있고 이사 준비 중인지라 바쁘다 바빠 현생! 그리고 다음주엔 여름(시기상으론 가을이지만)의 마지막을 불태우기 위해 워터파크 갈거라>< 히히 약 일주일 반 뒤에 봐용😘😘

진보초를 자주 다닐 때 지나다니며 거리에서 발견한 글리치 카페! 그렇지만 보기만 하고 한 번도 가본 적은 없었는데... 드디어 가봤다! 그것도 비 오는 날에... (현재에는 원래 있던 곳에서 좀 떨어져서 다른 곳으로 이동한 모양이었다! 자세한 위치는 맨 아래에)들어가자마자 진한 원두향이 느껴졌고, 비오는 평일이었지만 사람들로 가득 차 점내에는 앉을자리가 없었다. 아쉽지만 테이크아웃을 하기로 하고 직원분한테 원두의 설명을 들었다. 향도 맡게 해주며 어떤 느낌의 커피를 원하는지 물어보시고 이것저것 추천해 주셨다. 이번에 나는 시나몬향과 카카오향의 느껴지는 브라질 원두의 커피와 초콜릿향이 느껴지는 멕시코 원두의 커피를 아이스 라떼로 주문했다! 게다가 테이크아웃은 +100엔에 사이즈업이 가능했기 때문에 사이즈 ..

주말에 치바 갈 일이 있어서 잠시 갔다가 주변에 큰 이온몰이 있다고 해서 구경을 다녀왔다! 그리고 거기서 발견한 이곳... 꿀 전문점? 같은 곳이었는데 찾아보니 홋카이도에서 양봉하는 그런..? 곳이었다.여길 지나칠 수 없었던 계기가 이 친구인데.. 벌꿀 아이스크림! 한동안 한국에서도 유행했던 것 같은데 여기에도 있길래 지나치지 못하고 바로 구매했다. (주변에 사 먹는 사람이 진짜 아주 많았던 것도 한몫했다...)실물이 더 맛있어 보였는데 아이스크림 위에 꿀도 뿌려주고 옆에는 벌집과 벌꿀와플(?) 과자를 올려준다. 일본에서 먹은 꿀 중에서 가장 맛있었고 꿀이 달지만 맛있어서 계속 퍼먹었다. 나도 모르게 목적을 잊고 벌꿀집 사갈뻔함.... 찾아보니 여기뿐만 아니라 키타센주나 여기저기에 지점이 있었으니 발견한..

도쿄에서 몬자야끼로 유명한 곳이 츠키시마라는 것은 다들 알 것이다! 나는 일본에 처음 왔을 때 이 근처에서 연수를 받았어서 자주 왔었는데 진짜 가게도 다양하고.. 가게별로 맛도 다르고 특징도 달라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뭔가 보통 이런 가게들이 즐비해있으면 비슷비슷한 느낌일 텐데.. 하는 느낌? 근데 츠키시마는 진짜 전부 특징이 달라서 어딜 골라도 실패는 아닌 느낌이다 ㅎㅎ 그래도 그중에서 내가 가장 맛있다고 느꼈던 가게를 한 곳 소개하려고 하는데 그게 바로 여기 모헤지다! 모헤지는 인기가 진짜 많아서 이 츠키시마 거리에만 체인점이 세 개쯤 있는데, 나는 그중 가장 구글 평점이 많고 높은 본점만 가봤다. 그래서 다른 지점도 같은지는 모르니 참고만!여긴 다른 것도 맛있지만 이 오징어 버터 간장 구이가 정말..

한동안 까르보 불닭짭으로 유명했던 닛신의 UFO 볶음면 한국풍 달고 매운 까르보.. 먹어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한번 먹어보자 싶어서 (이제 와서) 구매하게 된 제품이다. 가격은 140엔대로 일본에선 까르보 불닭 컵라면(대충 300엔)의 반값정도로 가격적 메리트는 있는 듯? 근데 맛은 전! 혀! 다르므로 까르보 불닭 대체는 불가능할듯싶다. 향과 맛(첫 입만)이 뭔가 까르보 불닭을 따라 하려고 했다는 게 느껴질 정도로 결이 비슷한 편인데, 맛은 확실히 다르다고 느껴질 정도이다. 대충 까르보를 따라 하려다가 단맛과 짠맛을 때려 넣었더니 탄생한 1차원적인 맛의 야끼소바 같다고 해야 할까... 면과 소스의 맛이 살짝 따로 노는 편인데 거기에 단맛과 짠맛도 따로 놀아서 마지막엔 엄청나게 단 맛만 혀 끝에 남는다..

워낙 유명한 가게긴 하지만 오랜만에 온 김에 사진도 찍어왔겠다 포스팅! 여기는 내가 일본에 왔을 때부터 엄청 자주 다니던 라멘집이다. 사실 엄청 B급 감성이고 건강에 나쁠 것 같은 라멘 그 자체지만 너무 맛있어서 주에 1일은 꼭 먹으러 왔고 많을 땐 4~5일씩 한 끼는 꼭 먹었던 라멘이었다. 하지만 이 라멘의 특징은 라멘 위에 양념된 튀긴 고기가 올라간다는 것인데.... 중간에 이걸 그냥 볶은 고기로 바꾸거나(다시 돌아왔지만.. 다시 돌아왔을 땐 감격해서 처음으로 구글 리뷰도 남김) 코로나 때 국물과 면이 바뀌면서 맛이 미묘해져서 발길이 줄어든 곳이기도 하다ㅠ 그래도 이번에 오랜만에 오니 맛은 꽤 예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면은 바뀐 채였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여기는 날계란을 주는데 이걸 그릇에 풀어서..

아직도 33도인 여름과 같은 날씨지만 가을이랍시고 나온 신메뉴... 고구마의 계절이 돌아왔음을 알리는 신호탄... 바로 고구마 프라푸치노다! 오사츠=고구마이다! 거기에 버터가 들어간 프라푸치노!! 가격은 690엔!!! 9월 1일부터 발매이다!!!맛은 진짜 한국에 파는 오사츠 과자맛..? 맛있는 고구마 라떼맛...? 왕소라인가..? 그 좀 딱딱한 과자.. 그게 갈려서 들어가 있는 느낌인데 마시는 중간 오독오독 씹히는 게 식감도 너무 좋고 프라푸치노 자체가 엄청 부드러워서 휘핑이랑도 잘 어울린다. 맛은 엄청 달지 않고 적당히 달달하면서 고구마의 조화가 좋고 위에 꿀과 과자 토핑이 올라가서 또 다른 맛을 표현한다!! 진짜 최근 마신 프라푸치노 중에서 가장 맛있어서 진짜 휘핑조차 남기지 않고 싹 다 마셔버림....

요새 맥카페가 일반 매장에도 작게 들어와서 음료 신메뉴를 마시기 좋아졌다!!! 이번에 나온 신메뉴는 화이트초코 스트로베리 프라페로 23일에 출시됨! 당일에는 못 마셨지만 마셔보고 싶었기 때문에 라즈베리 마카롱이 들어간 버전으로 구매!가격은 610엔으로 조금 비싸긴 한데.. 어플에 20엔 할인 쿠폰 있으니 그거 써도..... 비싸긴 하지만 마실만 한 것 같다! 일단 기본적으로 상큼 달달한 딸기 우유 같은 느낌의 프라페로 부드럽고 튀는 맛없이 좋음! 엄청 달기만 한 그런 느낌은 아니다. 그래서 좋은 듯! 다만 역시 마카롱은.... 빨리 먹지 않으면 눅눅하고 다 부서져버리니 받자마자 마카롱부터 먹는 걸 추천한다....

얼마 전에 해리포터 스튜디오를 예약해서 다녀왔다!!!! 도시마엔에 내려서 구글 지도를 보고 따라갔는데...!!!!! 여기로 도착... 길이 안 보여서.. 어디로 가야 하지? 하고 있었는데 이 길을 따라가면 스텝온리라고 적혀 있는 팻말이 보인다...ㅠ 그러나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어서 근처에 있던 스텝에게 물어봤더니 이 길로 가면 된다고 한다 ㅎㅎ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혹시 이곳으로 도착하더라도 헷갈리지 말고 여기로 직행하자!이 입구로 들어가면 티켓 확인을 하고 입장할 수 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이런 내부가 있는데 여기서 왼쪽이 기념품샵이고 오른쪽은 레스토랑과 좀 더 뒤쪽으로 가면 가이드북 구매하는 곳과 오디오북을 대여받을 수 있는 곳이 나온다. 그리고 정면에 보이는 어두운 입구가 진짜 투어 입구..

예~전에 포스팅했던 스트로베리 & 패션티에 이어 그 메뉴로 만든 프라푸치노를 마셔봤다! 최근에 티바나 매장을 갈 일이 있어 뭘 마셔볼까 하다가.. 궁금했던 프라푸치노를 마셔봤다. 이 메뉴의 특징은 휘핑이 아래에 깔린다는 것이고 딸기 과육이 잔뜩 씹히며 가장 위에는 건조딸기가 올라간다는 점이다! 음료를 마시며 여러 식감을 즐길 수 있고 상큼 달달함이 진짜 너무 마음에 든다... 그리고 휘핑도 사실 진짜 안 어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어울려서 놀랬다. 진짜 너무 취향이라... 티바나 매장갈때마다 마시게 될 것 같은 느낌!!! 말차라테는 사실 진짜 말차라테 그 자체일 뿐 설명할 건 딱히 없는데 진한 말차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환장할 맛! 티바나 매장을 발견한다면 꼭 가보시는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