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님의 일본생활기

여느 때와 다름없이 스카이트리를 가던 도중 커피를 마시고 싶어 졌고, 평소에 가던 곳 말고 다른 곳을 가보고 싶어서 찾게 된 Haru! 외관상 카페인지 모르고 항상 지나치던 곳에 있었는데 이번에 찾아보다가 카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카페 내부는 이렇고 사람이 엄청 많아서 따로 사진은 안 찍었지만 좌석들이 바처럼 되어있다! 실제로 주변과 엄청 대화를 나누고 계셨고, 바리스타분과의 소통도 엄청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이렇게 기계가 있는 것을 보니 로스팅도 함께 하고 있는 곳인 듯했다. (커피콩도 팔고 있었다!!) 메뉴를 보면 알겠지만 따로 아이스는 존재하지 않고 드립커피 or 주스 or 차 or 밀크 브루만 있었다! 밀크 브루라는 걸 처음 들어봤는데 콜드 브루처럼 원두를 우유로 차갑게..

얼마 전에 포스팅한 라떼스트 근처에 있는 빵집이다! 빵집이긴 한데 카페도 겸하고 있어 빵을 사고 음료를 시켜 안에 비치된 자리에서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카페 이름이 무우야인데 저 사각빵을 "무" 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그래서 무우야(무를 파는 가게) 일단.. 파는 빵은 식빵이 주긴 하는데 이외에도 샌드위치나 다양한 빵들을 팔고 있어서 보면 나도 모르게 이것저것 집게 된다.. 그 모냐 예전에 한국에서 유행한 사각식빵? 그런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그거의 작은 버전! 초코나 생크림 라즈베리 등 다양한 무들이 있고 나는 요 세 개를 구매했다. 맛은 진짜 상상한 그대로인데 빵 자체가 맛있고 안에 들어 있는 크림이 부드러워서 진짜 커피랑 같이 먹으면 순삭 돼버린다. 이 외에도 말차나 고구마 등 다양한 게 있..

나는 이 주변을 꽤나 자주 다니는데 어쩌다가 발견한 라멘집! 처음에는 이름도 모르고 간판만 보고 들어갔었는데 알고 보니 유명한 곳이었던 곳... 레몬 라멘의 원조로 유명하고(레몬 라멘의 유행(?) 시켰다고 한다) 이외에도 모츠라멘 등 다양한 라멘이 있다. 게다가 한국 방송 미우새에 출현한 적도 있는 곳! 레몬라멘은 간장베이스로 라멘 위에 레몬이 올라간 독특한 비주얼을 보여준다. 사실 이 상태로 먹는 라멘은 아니고 적당한 시간대에 레몬을 빼내 줘야 한다. 그래서 레몬을 옮기는 그릇을 같이 줌! 만약 적당한 시간대에 빼내지 못한다면... 엄청 쓴 라멘을 맛볼 수 있다. 생각보다 특이하게 맛있는 편. 진짜 안 어울릴 거라 생각했건만 생각보다 평범하게 맛있었다. 살짝 새콤한 맛과 간장이 어우러져서 이 집의 넘버..

일본 생활기를 올린다고 했다가 진짜 주된 생활이 먹는 거다 보니 먹을 것만 올려서....... 이번엔 진짜 일본 생활하면서 쓰고(?) 있는 것들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나는 참고로 IT업계 종사자이고, 코로나가 생긴 뒤로 쭉 재택근무 중이다........ 이 말은 즉슨 몸이 맛이 가기 시작했다! 취미도 게임이고 운동을 즐기지 않다 보니까 계속 의자에서만 생활했다. 게다가 집이 좁으니 굳이 오래 움직이지 않더라도 생활이 되니... 1년쯤 지나니까 어깨결림과 허리통증이 생기기 시작했고 너무 힘들어서 마사지를 찾아보게 되었다. 그러다가 알게된 것이 整体(세타이)인데 마사지 + 뼈교정을 해주는 것이다. 어깨결림이 있을 때 많이 찾아간다고 하여 이것저것 찾아봤다. 세타이는 접골원에서 받을 수 있고, 접골원을 크게 ..

우연하게 발견하게 된 도쿄 피넛 마니아! 땅콩도 좋아하고 신상품은 아닌 거 같긴 한데 마침 당 떨어졌을 때라 맛있어 보여서 구매했다. 5개입에 380엔이라는 가격으로 그리 싼 가격은 아닌 듯? 안에 든 패키지는 이런 느낌에 과자도 손톱만한 정도로 작은 크기! 꺼내자마자 땅콩 캬라멜 딱 그 향이 풍겨져 왔다! 맛은 땅콩 캐러멜보단 진하고... 비슷하기론 땅콩버터랑 엄청 비슷하다. 땅콩버터를 뭉쳐놓은 느낌이랄까? 실제로 엄청 부드럽고 과자 같은 느낌보단 파삭하고 부서지는 건조한 땅콩버터 느낌! 씹으면 부드럽게 녹아서 버터가 되는 것 같다. 너무 맛있었고 먹다 보니 땅콩버터 먹고 싶어서 땅콩버터 사 옴

매번 스카이트리를 지나다니면서 줄이 길게 늘어져 있는 것만 보고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언리미티드 커피바 드디어 가봤다! 줄이 없길래 냉큼 들어갔는데 들어가서 자리 잡자마자 그 다음에 오신 분부터 만석이었다.. 오늘 운이 참 좋은 듯>< 메뉴는 일반 커피 메뉴와 커피 칵테일 메뉴, 맥주 등 진짜 말 그대로 바같은 느낌이었다. 지금 사진에서는 안 보이지만 이 사진 정면을 기준으로 왼쪽에서 주문을 받고 오른쪽에서 결제를 한다. 그리고 좀 더 오른쪽으로 가면 정말 바같은 공간이 있어 거기서 칵테일을 마실 수 있는 모양이었다. 마셔보고 싶은 칵테일이 있었지만... 지금 라식을 해서 당분간은 강제 금주라 마실 수가 없었다ㅠ 담에 마셔봐야겠다. 커피에 탄산수 조합은 스타벅스나 다른 타 카페에서도 볼 수 있었는데 진짜..

코로나 전에 자주 다녔던 카레빵집... 진짜 여기 카레빵 너무 좋아했는데 오랜만에 주변에 갈 일이 있어서 들렀다! 아오야마잇초메라는 곳에 있는데 오모테산도 바로 근방이라(예전에 소개한 가성비 소바집과도 가깝다.) 오모테산도에 갈 때 가볍게 들리기도 좋은 곳이다. 여기는 카레집인데 카레빵도 같이 파는 곳! 카레자체가 맛있는 곳이라 카레빵도 당연히 너무 맛있다.. 개인적인 취향 순서는 반숙계란 카레빵 > 비프카레빵 > 키마카레빵 > 새우카레빵 순서로 좋아한다! 반숙계란은 부드러운 계란과 카레의 조합이 너무 좋고, 비프카레빵은 고기가 씹혀서 좋고! 키마카레빵은 드라이한 카레의 풍미를 느낄 수 있어서 좋고, 새우카레는 새우와 카레의 조합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일단 기본적으로 다 맛있다는 게 중요합니다. 사진..

요즘 아사쿠사에 가면 관광객들이 엄청 늘어서.. 센소지 주변은 진짜 둘러보기도 너무 힘들다... 그래서 주변에 다른 볼거리가 없나 싶어서 찾게 된 이마도 신사!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두 마리의 마네키네코가 돋보이는 이곳이 이마도 신사이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인연을 이어준다는 신사인 것 같았다!! (그래서 마네키네코가 두 마리인 듯!) 그리 크지는 않은 신사이고, 아사쿠사에서 조금 (많이) 걸어서 오면 나오는 곳이다. 대충 아사쿠사~ 스카이트리 사이쯤? 두 곳 다 하루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둘러보기 괜찮은 곳인 것 같다! 작은데도 불구하고 제법 이것저것 잘 꾸며져 있어 귀여운 가볍게 볼거리가 많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신사답게 참배하는 곳도 있고, 오미쿠지나 오마모리 같은 부적도 판다! 다 고양이..

이번 타리즈 신메뉴는 사쿠라향 딸기로열밀크티(좌) 사쿠라가 흩날리는 딸기 화이트쇼콜라라떼(우)가 나왔다! 전체적으로 딸기딸기한 느낌이고 사쿠라는 첨가된 느낌?? 나는 밀크티를 더 좋아해서 이번엔 밀크티로 주문해 봤다~! 이번엔 타리즈에서 톰과 제리와 콜라보했기 때문에 컵도 톰과제리 컵이고 따로 포토스폿이 준비되어 있었다. 너무 귀여운 거 같음...... 다른 굿즈들도 있었는데 저번 콜라보보다 훨씬 귀여운 듯 ㅠ 휘핑과 토핑은 이런 느낌으로 휘핑 위에 딸기 과육이 들어있는 딸기 시럽, 그리고 연유? 같은 게 뿌려져 있다. 맛은 그냥 달달한 밀크티랑 크게 차이 나진 않고 거기에 살짝 사쿠라향이 나나..? 싶을 정도의 은은한 맛 그리고 휘핑을 퍼먹으면 느껴지는 달달한 딸기의 맛! 아주 조화롭다. 밀크티 좋아하..

2022년 10월 31일 도쿄지점은 폐점했다고 합니다ㅠ(다른 지역지점은 남아있어요 오사카 등) 내가 진짜 좋아했던 토스트집 LeBRESSO 도쿄에는 키바와 메구로 두 지점이 있었고 나는 둘 다 다녔었다! 지금은 두 지점 다 폐점하고... 오사카 등 다른 지역에만 있는 것 같다..ㅠ 혹시 이걸보고 다른 지점에 가실 분이 계실까 싶어 글을 남긴다. 땅콩버터에 꿀이 올라간 토스트! 진짜 꾸덕한 땅콩버터에 가볍게 올라간 꿀은 진짜 아메리카노랑 잘 어울려서 술술 들어간다.. 나는 이 날 밥을 먹고 간 상태임에도 하나 더 시켜서 먹음..ㅠ 미친 듯이 살찌는 맛인데 진짜 너무 맛있다.. 피자토스트.. 초딩 입맛에는 완벽한 토스트! 위에 토마토 소스와 피망 그리고 페퍼로니, 치즈가 한가득 올라가서 바삭하고 짭조름해서 ..